[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자산어보’ 설경구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영화 ‘자산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간담회는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이준익 감독과 배우 설경구 변요한이 참여했다.
설경규는 “영화제 뒤에서 감독님을 만났다. 무턱대고 책 달라고 했다. 사극을 준비한다고 해서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해야겠다고 했다. 열흘 뒤에 보내준 게 ‘자산어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떨어져서 봤다. 뭔가 자꾸 따지게 되더라. 두 번째 봤을 때 마음을 넣어서 봤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 여운도 있고 첫 리딩 때 읽으면 읽을수록 와닿고 아프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3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skyb1842@mk.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