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양소민이 ‘속아도 꿈결’에 출연을 확정했다.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극이다. KBS2 ‘아이가 다섯’ 등 여러 작품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한 김정규 감독과 KBS2 드라마스페셜 ‘나들이’와 ‘크레바스’의 극본을 맡은 여명재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양소민은 극 중 재활의학과 의사 기유영 역을 맡았다. 기유영은 능력과 재력, 미모까지 다 갖춘 냉정하고 빈틈없는 일명 차도녀 캐릭터로, 양소민은 기유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양소민은 많은 연극 무대를 통해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까지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연기자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디테일한 연기로 작품에 스며들어 빛을 더하는 양소민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그에게 계속해서 러브콜이 이어지는 이유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청춘기록'에서는 주인공 안정하(박소담 분)가 근무하던 청담의 헤어 샵 원장으로, 최근 월급쟁이 기자들의 이유 있는 반란을 통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에서는 이승준의 아내 홍은희 역으로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는바.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에서는 딸과 단둘이 세상에 던져진 엄마 나희 역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넘어 묵직하고 진한 감동을 전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
이렇듯 평소 단아한 이미지와 출연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며 진가를 증명하고 있는 양소민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모아지고 있다.
‘속아도 꿈결’은 KBS1 '누가 뭐래도'의 후속으로 3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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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킴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