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로 복귀하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을 떠나보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원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짐은 항상 힘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며칠 동안 하루에도 수십 개의 자아가 들락날락하며 울다 웃다가를 반복하고.."라며 "가서 잘 하고 와!! 우리 걱정은 하지 마!! 불꽃남자 추신수!! 파이팅 했다가 또다시 글썽글썽. 꼭 가야 되는 거지? 번복할 순 없는 거지?"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그래도 오늘은 이왕 가는 거 쿨하고 멋지게 가는 마음 무겁지 않게 보내주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쿨하지 못하게 입은 웃고 있는데 못났게 왜 눈에선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 흐르는 건지.. 나란 여자 참 멋없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하원미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 추패밀리 언제나 항상 영원히 함께 한다고 생각하자! 진짜 우리 걱정은 1도 하지 말고 야구만 신나게 마음껏 원도 없이 하고 돌아와요. 스프링캠프까지 7달 아니고 8달 꽉 채워서 하고 돌아와야 해. 사랑해 불꽃남자 추신수"라고 추신수를 응원하며 여러 장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항에서 애틋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하원미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는 딸 소희 양이 아빠 추신수 품에 안겨 우는 모습이 담겨 있어 먹먹함을 안겼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이저스에서 활약해온 추신수는 신세계그룹 야구단과 계약,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3일 "메
추신수는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하원미와 결혼, 2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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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하원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