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열 사생활 논란 4개월만 심경고백 사진=DB |
찬열은 지난 24일 오후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들께 내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더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다.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찬열은 “하루가 지났지만 매번 잊지 않고, 나의 첫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까지 9주년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9년 전 처음의 그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찬열과 3년 동안 사귀었다며 자신과 만남을 갖는 동안 아이돌, BJ, 승무원 등 10여 명이 넘는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당시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이 없다고 밝혔으며, 찬열 역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날 직접 팬 커뮤니티를 통해 심경을 이야기했다.
한편 찬열은 지난 2012년 엑소 앨범 ‘MAMA’로 데뷔해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몬스터’ ‘코코밥’ ‘옵세션’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9년에는 엑소 세훈과 유닛을 결성해 ‘What a life’로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신곡 ‘10억뷰’를 발매했다.
▶ 이하 엑소 찬열 팬 커뮤니티글 전문
안녕하세요. 찬열입니다.
엑소엘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들게 제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어요.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더 커졌습니다.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매번 잊지 않고, 저의 첫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까지 9주
저도 9년 전 제 처음의 그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보내주신 한없이 과분한 그 큰사랑 꼭 지키겠습니다.
엑소엘 여러분 항상 건강 잘 지키세요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