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화보 “유튜브 채널 ‘소유기’, 좋아하는 것들 담고 싶어 시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소유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소유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소유는 그간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플라워 패턴 원피스, 화이트 크롭 탑 등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한 소유는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유는 “원래 ‘싫다’거나 ‘안 하겠다’는 말을 잘 못했다. 그런데 문득, 내 인생인데 남의 기대에 맞춰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나를 더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유튜브 채널 ‘소유기’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습들을 담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유는 “’예능에서 본 모습과 다르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예능 속 제 모습도 제가 갖고 있는 여러 모습 중 하나인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좀 더 다양한 모습의 소유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독특한 음색으로 ‘콜라보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유는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해 보고 싶은 가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유는 “컬래버레이션은 두 개의 익숙한 목소리가 시너지를 내 다른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아직 여성 가수들과 컬래버래이션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저와는 다른 목소리를 가진 여성 가수와 컬래버레이션을 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 연예인인 소유는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나 많다”라고 말하며 “맨 처음 데뷔 때와 비교하면 음악적으로 발전한 부분이 있다. 귀가 트인 느낌이다. 이제는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유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3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hinye@mk.co.kr
사진ㅣ에스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