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개그맨 배동성과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재혼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배동성·전진주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평소 ‘신박한 정리’의 열혈 시청자라는 두 사람은 “방송을 보고 우리도 (정리를) 해보자고 해서 16일 동안 물건의 3분의 1을 비웠다. 그런데도 집이 비지 않고 꽉 차 있다”며 “이 집에 21년간 살면서 짐이 쌓일 수 밖에 없었다”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전진주는 “21년 동안 한곳에서 머무르면 정말 버리는 물건보다 쌓이는 물건이 많다. 심지어 우리는 (4년 전 재혼하면서) 두 집 살림을 합친 거라 다 두 배씩 있다”며 “난 요리 연구가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자랑하고 싶은 주방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혼하고 가장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배동성은 “전에는 혼자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너무 쓸쓸했다. 혼자 지낼 때는 겨울에 보일러도 안 틀었다. 그래서 집이 썰렁했는데 같이 있으니까 아내가 항상 출근할 때 문 앞까지 배웅해주고 퇴근하고 오면 수고했다고 안아준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혼자 문 열고 들어
전진주는 배동성에 대해 “편안하고 늘 한결같다. 그런 모습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배동성은 지난 2017년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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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