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지난 2월 2일 개막하며 침체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라만차’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안무 데이빗 스완)가 오는 3월 24일(수)부터 5월 16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총 세 차례나 개막을 연기한 뒤 약 한달 반 만에 무대에 올랐다. 많은 관객들이 긴 시간 공연을 기다려 온 만큼 예매처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평점(인터파크티켓 9.8점, 예스24티켓 9.9점)을 기록하며 “극본부터 넘버까지 부족한 게 없는 단 하나의 뮤지컬이라고 생각한다”, “한 달 넘게 기다린 공연을 드디어 보니 감개무량했다”,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은 것 같다", "그 꿈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지 잊고 살았던 가치를 일깨워주는 소중한 공연이었다", “이 시기에 큰 위로가 될 만한 공연이다” 등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감동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맨오브라만차’는 코로나19 같은 엄혹한 시대에도 왜 공연을 하고 보는지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 “그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가슴 깊숙한 곳에 꽂힌다” 등 현 시대와 맞닿는 작품의 메시지와 그 가치에 대한 언론의 호평도 계속되며 명작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디컴퍼니㈜는 “계속해서 쏟아지는 공연 연장 문의와 오랫동안 작품을 기다려 주신 관객들을 위해 전 배우, 스태프들이 한 마음으로 연장 공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맨오브라만차'라는 작품의 주는 의미가 더욱 큰 만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연장 공연에는 현재 출연 중인 전 배우들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아쉽게도 ‘세르반테스&돈키호테’역 홍광호 배우가 사전에 예정되어 있는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함께 하지 못하여 류정한, 조승우 두 명의 ‘돈키호테’가 공연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놓칠 수 없는 역대급 캐스팅이 선사하는 최고의 무대와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가 완성시키는 웅장한 사운드의 감동적인 음악, 가슴 속에 잊고 지낸 ‘꿈’과 ‘희망’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하는 명작 스토리, 15주년의 한국 프로덕션 노하우가 모두 집약된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까지 더해지며 뭉클한 감동의
이룰 수 없는 꿈을 쫓는 ‘돈키호테’의 여정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와 이 시대의 모든 ‘라만차의 기사’들에게 큰 힘을 전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연장 공연은 3월 24일(수)부터 5월 16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shinye@mk.co.kr
사진ㅣ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