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쇼’ 청하 사진=DB |
22일 오전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자가격리 나올 때 우리도 당황했다. 본인도 힘들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청하는 “나는 음성이라는 문자를 받고 ‘너무 다행이다’ 했다. 기다리는 24시간이 죽을 맛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잠을 못 자다가 문자를 받고 잘 수 있겠다 하고 편히 잠을 취했다. 갑자기 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니 ‘괜찮냐’ 하더라. ‘괜찮다. 음성이라고 전달 받았는데 아니냐’라고 했더니 아니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기사와 동시에 알았다. 잘못 전달이 된 거다. 굉장히 당황한 것도 아니고, 우선 내가 만났던 친구들한테 연락했다. ‘얘들아, 일어나. 지금 미안해. 너무 미안한데 너네도 가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너무 고맙게도 같이 기사가 난 친구들인데 ‘언니, 괜찮아’가 먼저였다. 너무 착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청하는 “생활관에서 격리된 동안에도 나 심심할까봐 연락해주고 그 사이에 ‘달리는 사이’ 프로그램이 나갔다. 나의 속마음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던 촬영분이 나갔는데 그걸 보고 울면서 연락주더라. 감동 받고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빨리 완쾌했냐”라고 물었고, 청하는 “그렇다. 너무 신기했다. 신기할 수밖에 없는 경험인 게 열도 안 나고 몸의 불편함도 없었다. 코라도 막혔으면 이해했을 텐데
한편 청하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달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당시 만났던 유연정, 정채연, 강미나, 사나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