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 이상민·오민석을 위해 생존수업 선생님이 됐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오민석에게 생존법을 전수하는 박군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군은 완전 군장을 한 채 산을 올랐다. 이어 이상민과 오민석도 박군을 따랐다. 박군은 "지난 번에 제가 말했잖아요. 생존법 알려드리겠다고"라며 산행 이유를 밝혔다.
박군은 "겨울철에 조난을 당했을 때 중요한 건 체온이다"며 "조난시 가장 필요한 건 불이다"고 말했다. 그는 건전지와 철솜을 활용해 불을 지폈다. 이어 신문지로 만든 숯을 통해 불을 키웠다. 이를 본 이상민은 "박상사님이라고 해도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이상민·오민석에게 직화 참치 통조림을 대접했다. 참치 통조림을 맛 본 이상민은 "생선 탔을 때의 고소함이 있다"고 극찬했다. 박군은 감자 칩을 활용해 불을 유지했다. 이에 이상민은 "만약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 일단 너한테 가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군은 물에서 생존하기 위한 비법을 전수했다. 그는 계곡에서 바지를 활용해 튜브를 만들었다. 박군은 직접 생존 시범을 선보였다. 이상민은 오민석에게 시범을 제안했다. 하지만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상민이 생존 훈련을 하게 돼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미우새 멤버들은 설원 위에서 만찬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이상민의 지휘 하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토마호크 스테이크 준비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토마호크 스테이크 맛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개인 방송을 하는 이상민의 모습에 황당해했다. 이상민은 "방송할 땐 뒤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종국은 "상민이 형은 반장하면서 너무 사리사욕을 챙기는 거 아니야?"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김준호는 "사실 저희가 투표한 게 작년이다"라고 운을 뗐다. 탁재훈은 "준호가 반장을 해보는 것도"라고 김준호를 지지했다. 김종국도 "궂은 일을 열심히 하더라"고 지지를 보탰다. 이에 김준호는 "반장의 개인방송은 직권남용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개인방송을 했다면 회비로 기부할 것"이라고 반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상민은 김준호가 미우새 덕에 CF를 찍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저는 사실 즐거웠다"며 꼬리를 내렸다. 결국 김종국은 "이럴 거면 반장·부반장을 싹다 갈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민과 김준호는 임시로 자리를 박탈당했다.
멤버들은 반장·부반장 연임을 두고 영어금지 윷놀이를 진행했다. 탁재훈 팀과 이상민 팀은 서로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