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최고기가 방송 출연 후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최고기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에 '악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최고기는 "내가 방송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냐. 백 명 천 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명이 욕하는 게 가장 신경 쓰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거꾸로 생각했을 때 한 명이 싫어하고 999명이 다 나를 좋아하지 않냐"라며 "그걸 바보처럼 생각을 못 했다. 내 사람들한테 더 잘해주면 별 타격이 없다"라며 깨달음을 전했다.
또 최고기는 "나의 본모습을 알아주는 사람은 항상 누구든지 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왜 그 악플 몇 개 가지고 '날 싫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자기 사람들이랑 놀면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다"라고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최고기는 최근 전처 유깻잎과 함께 출연했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이혼'하면서 악플 많이 달리거나 이럴 때도, '우이혼'만 보고 '나라는 사람을 아는 거구나'라고 느꼈다. 내 방송을 많이 본 사람들은 나를 방송으로만 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 이야기 나왔을 때도 사실 2015~2016년에 영상을 올렸었다. 아빠에게 돈을 줬었던, 통장 내역에 대한 영상이었다. 지금은 삭제돼서 없지만 그걸 본 사람들은 아는 반면, 지금 방송만 보면 굉장히 철없는 사람으로 나오지 않냐. 아빠의 돈 2억을 뺐고, '그 돈 안 줬으면 됐는데!'라고 모질게 대하는 사람으로 비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신경 안 쓴다. 나는 그렇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그런 거는 언젠가 다 풀린다"라고 쿨하게 응수했다.
또 "'우이혼' 촬영하고 나서 (유깻잎과의)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눴다"라고 밝혔다. 최고기는 "나는 사람들 말도 다 들어보고, 이야기도 했지만 내
한편, '우이혼'은 지난 15일 시즌1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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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최고기 ENTJ'[ⓒ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