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김미숙이 남편 왕종근과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살아 VS 절대 안 살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미숙은 남편 왕종근과 다음 생에는 같이 살지 않겠다며 “밥 이야기하기 유치한데 이렇게 밥밥하니까 말을 안 할 수 없다. 왕종근은 저를 밥하는 기계로 생각할 거다. 3시간 전 외출한 준비 하면 내 밥은 준비했냐고 묻는다. 어머니 뵈러 부산에 자주 가는데, 2주 가면 2주분 식량을 냉장고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미숙은 “친구들 만나러 갈 때 밥을 준비해 놓고 간다. 점심때 가서 저녁때 오면 전화통에 불이 난다. ‘아침마당’에 혼자 나올 때 있지 않나. 씻고 준비해 나가면서 남편
이에 왕종근은 “설거지는 매일 한지 10년 됐다. 10년동안 얼마나 많은 설거지를 했겠냐. 그릇 깬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저희 부부 싸움하면 기분 나빠서 안 하고 바쁜 날, 친구 만나는 날, 몸 아픈 날 안 한다”고 폭로했다.
skyb1842@mk.co.kr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