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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전통방식의 쭈꾸미잡이 ‘소라방잡이’가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은 추워야 제맛-봄을 품은 겨울 밥상으로 전남 고흥 유인숙-소병철 부부의 주꾸미잡이를 따라 나섰다.
이날 최불암은 전남 고흥 쭈꾸미잡이가 한창인 유인숙-소병철 씨 부부를 만났다. 부부는 소라 껍데기를 이용해 쭈꾸미를 잡는 전통적인 방법인 ‘소라방잡이’로 주꾸미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소라방잡이’는 쭈꾸미를 잡기 위한 어부들의 지혜에서 나온 기술이라고.
이에 소병철 씨는 소라방잡이에 대해 “소라에서 쭈꾸미를 고리로 잡아 빼면 상처가 난다. 그래서 바닷물에 소금 더한 물을 뿌리면 쭈꾸미가 밖으로 나온다. 그래야 쭈꾸미에 상처가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라 껍데기가 자기 집인 줄 알고 쭈꾸미가 들어간 거다. 쭈꾸미가 바지락을 먹으려고 모여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지역 대표 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음식문화 등을 아름다운 영상과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매주 한편의 '푸드멘터리'로 꾸며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