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가 음악과 그림이 정반대의 감정을 준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띠오 아트에서는 최백호-강리나 2인전 ‘리즌(RISEN)’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최백호와 강리나가 참석했다.
이날 최백호는 그림이 인생에서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음악과 미술이 모두 예술이니까 보통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그런데 저에게 있어서 그 둘은 정반대되는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연을 하기 전에는 가슴에 열정이나 이런 것들이 움직인다. 그런데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모든 의식이나 이런 것이 제로다. 완전한 휴식이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정 반대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강리나는 같은 질문에 “그림은 하나의 일기장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림을 보시는 분들도 나름대로 평가를 하지만, 그림을 그린 본인도
한편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백호-강리나의 최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리즌(RISEN)’은 18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서초동 띠오 아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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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사진l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