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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첫 형사 연기에 도전한다.
18일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형사 역이지만 익숙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청결에도 예민한 사람이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면서 머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이다”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 “탄탄한 스릴러가 주는 호기심 때문에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드라마 대본을 받고 상대 역이 누구일지 궁금했는데 신하균 선배님이라는 말을 듣고 ‘됐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홉살 때 짧게 아역을 연기했는데, 이렇게 같이 하게 되니까 느낌이 새로웠다”고 털어놨다.
여진구는 “초반 주원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후반에 어떻게 연기할지를 고민했다. 주원의 말투나 행동 등에 해서도 연구를 많이 했다. 내 평소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고 덧붙이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또 “주원은 괴물이 되지 않으려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고집이 있는 인물이고 확실한 책임감 의무감이 뚜렷한 인물이라 선을 넘지 않고 괴물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싸워나가는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신하균, 여진구를 비롯해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내일(1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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