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이 37년 만에 꼭 찾고 싶다는 배우는 누구일까.
17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46년 차 대배우 임혁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76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혁은 ‘명성황후’, ‘대조영’, ‘무인시대’, ‘천추태후’, ‘신기생뎐’ 등 무려 80여 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한 명품 배우. 선 굵은 카리스마 연기로 주로 사극에서 장군 역할을 도맡아 온 임혁은 이날 등장부터 위엄 있는 중저음 보이스로 시청자에게 새해 인사를 올려 김원희의 감탄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임혁은 가슴 아픈 가족사를 딛고 일어나 명품 배우로 우뚝 서기까지 46년 연기 인생이 녹아 있는 추억의 명작 퍼레이드와 화제의 드라마 ‘신기생뎐’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한다고 해 감동과 웃음이 함께 하는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임혁은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에 37년 전 연락이 끊긴 후배 배우를 찾고 싶다고 의뢰했다.
과거 임혁은 촉망받던 연극 배우였던 후배를 한 대하드라마에 추천했고, 후배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인 정윤희의 상대역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쥘 수 있었다는데. 하지만 그 드라마를 끝으로 다시는 후배를 볼 수 없었다고 해 과연 후배가 돌연 자취를 감추게 된 이
37년 전 연락이 끊긴 후배를 찾는 임혁의 사연은 17일(수)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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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