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백호 '나무' / 사진=띠오아트 제공 |
가수 최백호(71)와 배우 강리나(57)가 화가로 돌아왔습니다.
오늘(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띠오아트는 모레(18일)부터 최백호와 강리나 2인전 'RISEN'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낭만에 대하여' 등을 부른 최백호는 오랜 세월 화가의 꿈을 품고 살았고 50세가 넘어서야 붓을 잡고 나무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유년 시절부터 가장 힘들 때 옆에 있던 나무를 통해 위로를 받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며 앞서 나무 그림으로 4차례 개인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1980~90년대 인기 배우였던 강리나는 약 25년 만에 화가로 변신했습니다.
영화 '서울 무지개' 등에 출연한 그는 1989년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고 큰 인기를 누렸지만 약 10년 만에 활동을 그만뒀습니다.
연예계에 환멸을 느끼고 대인기피증 등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은퇴 후 그림을 그리며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강리나는 전시에서 '하트' 시리즈를 통해 힘 있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최백호와 강리나의 2인전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됩니다.
↑ 강리나 '하트' / 사진=띠오아트 제공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