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K컬처 컨벤션 ‘KCON(이하 케이콘)’이 온라인으로 확장된 ‘KCON:TACT(이하 케이콘택트)’가 세 번째 시즌인 ‘KCON:TACT 3(이하 케이콘택트 3)’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K컬처를 알린다.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은 오는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케이콘택트 3’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에 시작해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에서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 ‘케이콘’은 누적 오프라인 관객 110만 명을 모은 대표적 한류 컨벤션 행사다. 작년에는 COVID-19 이슈로 온라인으로 확대, 디지털 플랫폼에서 ‘케이콘택트’를 두 차례 진행해 K팝 아티스트 60팀과 전세계 845만 명의 K컬처 팬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장을 펼쳤다. CJ ENM은 올해도 ‘케이콘택트’의 열기를 이어가, 내달 ‘케이콘택트 3’를 개최해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콘택트 3’에서는 케이콘을 통해 입증된 지역별 인기 요소와 팬들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가 신설된다. 미국, 일본 케이콘에서 인기 콘텐츠였던 현지 인플루언서 워크숍과 팬 미팅 프로그램 등이 각 지역에 최적화된 시간대와 언어로 팬들을 찾아간다. 가령 참여형 콘텐츠에 적극적이며 K팝 문화를 공유하는 데 강세를 보였던 글로벌 팬을 위해서는 이들이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향후 오프라인 페스티벌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오프라인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Mnet만의 차별화된 연출력이 담긴 콘서트 무대도 꾸려진다. ‘케이콘택트 3’는 오프닝 스테이지부터 스페셜 엔딩 스테이지까지 ‘월드 투어 콘셉트’로 꾸며 콘서트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기존 오프라인 케이콘 개최 장소를 기술로 구현해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월드 투어를 떠나는 듯한 느낌을 살릴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콜라보 스테이지와 팬 스테이지 등으로 차별화를 더한다.
K팝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핀오프쇼도 준비 중이다. 그 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면모를 전 세계 팬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팬과의 소통이 중점인 Meet&Greet(밋앤그릿)은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형식의 경험을 제공한다. 팬들이 아티스트와 같이 테마에 맞는 콘텐츠에 직접 참가하거나, 편안한 세트에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토크를 나누는 구성, 아티스트가 평소에 즐겨 듣는 음악을 팬들과 공유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테마형 콘텐츠를 개발해 팬들의 대리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psyon@mk.co.kr
사진제공|Mnet[ⓒ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