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부부가 ‘이상화 도플’인 김민정 선수를 만났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남-이상화 부부가 빙상계 기대주인 김민선 선수와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이상화 ‘양봉 부부’는 결혼 3년차에도 고수위의 애정행각으로 경악케 했다. 이후 부부는 인라인스케이트에 이어서 떡볶이를 걸고 계단 운동에 나섰다. 초반 선전한 강남은 체력 저하로 뒤처졌고 결국 ‘빙상 여제’ 이상화의 승리로 운동을 마쳤다.
이후 두 사람은 떡볶이 집에서 이상화와 똑 닮은 '이상화 도플갱어'이자 빙상계 기대주인 김민선 선수를 만났다. 이상화는 “나랑 같이 방 쓰던 사이”라며 강남에게 결혼 후 처음으로 후배 김민정을 소개했다. 김민정은 눈빛부터 말투, 말하는 속도까지 똑같이 이상화와 닮아 연신 감탄하는 강남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김민선은 코로나19로 힘든 빙상계 현실을 전했다. 그는 “예정돼 있던 체전이 없어졌다. 빙상장 문을 닫아서 연습도 두 달 만에 했다. 다들 엄청 답답해한다”고 사정을 털어놨다. 이에 이상화는 “월드컵은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와 중국과 일본만 못 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소집도 안 했다. 태릉선수촌이 코로나19 격리소로 운영되고 있다”고 함께 안타까워했다.
이어서 김민선은 "(이상화가 은퇴해서) 언니가 빙상장에 없으니까 마음이 엄청 허전하다. 이제는 혼자니까"라면서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제일 잘 타는 선배가 저를 챙겨주고 예뻐해 주는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각각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