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가 새단장을 끝내고 돌아왔다.
15일 오전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신찬양PD, 엄정화, 성시경, 초아, 윤박, 넉살이 참석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하고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 단장을 끝낸 '온앤오프'는 엄정화와 성시경이 진행을 맡고 초아, 윤박, 넉살이 출연을 확정했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멀티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기존 멤버 성시경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엄정화가 고정 MC를 맡은 것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매력과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엄정화는 "오랜만에 활동하면서 예능 제작발표회에 참여하는게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며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이 즐거울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또 멋진 MC 성시경이 옆에 있어서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찬양 PD는 "엄정화는 너무 따뜻한 사람이다. 첫 녹화 때 긴장을 많이 했다. 막상 녹화를 들어가니까 날아다니더라. 가수, 배우 모든 부분에서 탑을 찍은 분이라서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분이라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아는 3년만의 예능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낳으며 기대 몰이 중이다. 초아는 "조금 오래 쉬면서 다른 분들은 여가시간에 어떻게 보내나 궁금했는데, '온앤오프'가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더라. 관심있게 봤는데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분위기 즐기고 있고, 앞으로도 즐겁게 촬영할테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찬양 PD는 "워낙 예능 잘했던 걸로 유명해서 기대가 컸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건, 굉장히 솔직하더라. 3년 동안 있었던 일이나 지금 자신의 상태를 숨기지 않고 보여주더라. 대단하고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넉살은 머릿결을 관리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상과 흥 넘치는 ON을 오가는 친근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넉살은 "시즌1에 막바지에 합류해서 시즌2까지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기존 멤버 성시경은 이번에도 '온앤오프'와 함께 하게 됐다. 성시경은 '온앤오프'의 매력에 대해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관찰 프로그램은 이미 많다. 어떻게 풀어내느냐, 화법의 문제인것 같다"며 "저희는 최대한 따뜻하고 솔직하게 그 사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걸 좋아해주는 시청자들이 있고, 그래서 출연자들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찬양PD는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서 화요일 밤으로 시간을 옮겼다. 방송시간이 늘어나서 스타들의 모
'온앤오프'는 오는 16일 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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