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화보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
봄날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던 어느 겨울날, 그를 만났다. 이번 촬영은 송혜교가 한국 배우로서 펜디의 첫 번째 공식 앰버서더가 된 후 첫 번째 행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펜디와의 조우를 알리며 송혜교와 함께 작업한 커버와 화보를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그는 들꽃처럼 자유롭고도 단단한 애티튜드를 보여주었다. 그는 “해외에서 좋은 감독과 배우들과 일할 때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완벽하지 않은 언어 실력으로 그들 문화에 들어가 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항상 누가 떠밀어서 한 게 아니고 결국은 내가 하고 싶은 작품들을 해왔기 때문에 나의 길을 잘 왔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연기는 하면
또한 “나이가 들면서 세월을 담은 역할을 맡고, 그만큼 내게 걸린 기대가 커진다는 걸 알고 있다. 막연하게 30대가 지나면 연기가 쉬워질 것 같았는데, 그때가 더 편했던 것 같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