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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방탄소년단 뷔와 오페라 듀엣을 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조수미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수미 조 오피셜(Sumi Jo Official)’을 통해 ‘조수미가 뽑은 BTS 최고의 목소리는?’라는 주제의 영상을 게재했다.
조수미는 뷔의 생일인 지난해 12월 30일, 생일선물로 뷔의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 커버곡 영상을 올려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힘든 조건 속에서 커버곡을 영상으로까지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조수미는 “방탄소년단 팬이 된 이유”와 “누구를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면서 이에 우연히 뷔가 오페라 투란도트 중 ‘네순도르마(아무도 잠자지 말라)’를 부르는 영상을 접하고 뷔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답했다.
조수미는 네순도르마가 굉장히 어려운 아리아인데 뷔가 반주도 없이 음을 정확히 잡고 부르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극찬했다.
절대음감의 소유자 조수미는 “뷔가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관심이 갔으며 그런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가 클래식 분야에 관심을 가진 것은 흐뭇하다”고 뷔의 재능에 대한 애정 가득한 특급 칭찬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조수미는 “태형(뷔의 본명)이가 바리톤인데 높은 음까지 있는 테너 곡을 부르는 대단한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 오페라에 나오는 듀엣을 태형이와 불러보면 정말 좋겠다는 상상을 해봤다.”고 말해 협업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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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휘자 고(故) 카라얀이 ‘신이 내린 목소리’로 극찬한 조수미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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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미 조 오피셜 캡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