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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어제(14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에서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근황과 도전이 전파를 탔습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입니다. IMF 등 큰 어려움이 닥쳤을 당시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민 영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이들은 최근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라는 국제적 위기 속에서 국민들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뭉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호는 골퍼, 박지성은 사이클 선수에 도전했습니다. 먹는 것에 진심인 박세리는 셰프로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박찬호는 야구선수 은퇴 후 우울증을 앓았던 것을 솔직하게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박찬호는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준 분야가 있다"면서 골프를 통해 위안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골퍼로서 목표가 생겼다. 프로 테스트에 합격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아내 박리혜 씨는 박찬호의 새로운 도전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동안 바쁘게 살았던 박찬호가 이제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주길 바랐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프로 골퍼가 되어도, 안되어도 걱정이다. 도전하는 것은 좋지만 프로 골퍼는 집에 있을 시간이 없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찬호가 젊은 시절 도전을 하던 모습이 생각 난다면서 "말릴 수 없으니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성은 아내 김민지, 아이들과 제주살이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육아 분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박지성은 "축구보다 육아가 힘들다"면서 "축구는 120분이면 끝나는데 육아는 시작은 있지만 종료는 없다"고 육아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체력을 타고나서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지는 육아에 적극적인 박지성을 칭찬했습니다. 김민지는 "남편이 일을 찾아서 하는 편"이라면서 "아이들을 빨리 씻기고 재운다는 공동 목표를 효율적으로 하려고 할일을 찾아서 해놓더라"고 말했습니다. 또 산후조리를 할때도 수유 시간마다 함께 일어나서 도와주는 등 지극정성이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박지성은 또 과거 김민지에게 고백을 했던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김민지가 라디오에서 고백 방법에 대해 언급하며 "뒤통수를 때려달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실행했다고 합니다. 김민지는 "뒤통수 때리며 고백한 사람 이야기에 '뭔들 안 좋겠냐'고 했던 것"이라며 해명했으나 박지성은 "뒤통수를 때려야 한다는 것만 기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축구에서 은퇴했습니다. 이후 선택한 운동은 무릎에 비교적 무리가 덜 가는 사이클이라고 합니다. 김민지는 박지성이 사이클을 상당히 좋아한다면서 "왜 저렇게까지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박세리는 운동 선수가 아닌 셰프에 도전합니다.
박세리는 주 10회 돼지고기를 먹는다면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박세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느끼는 행복과 음식을 대접할때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서 돼지고기를 메인으로 하는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