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모델 정담이가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미담을 공개해 화제다.
정담이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담이’에 ‘정담이 첫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효리네 민박’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정담이는 “시즌1은 신청서를 받았다. 그래서 제가 직접 신청을 했다. 갑자기 귀가 안 들리게 됐으니까 처음에는 '다시 들리겠지?' 하고서 집에서 놀고 쉬고 했다. 그러다가 6개월 정도 지나고 나니까 갑자기 약간 뭐라고 해야 하지? 우울하더라. 결혼해서 아기 낳는 게 내 삶의 목표였는데. 귀가 안 들리게 됐으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 그런 생각이 겹치다 보니까 제 자존감이 바닥이었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혼자 여행이나 가볼까 생각을 했고 그때 ‘효리네 민박’에서 신청을 받는다는 걸 SNS로 봤고 신청서를 썼다”고 말했다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후 삶의 변화가 있었는지, 출연진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삶의 변화는 엄청 많았다. 혼자서 쇼핑몰 하게 된 것도 민박 가서 이효리 언니와 대화나누고 자존감 올라가고 삶의 변환점이 된 게 그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출연진에 대해서는 “그냥 가끔 SNS로 안부를 묻는다. 효리네 민박에서 지은이(아이유)를 만났는데, 저랑 동갑이라 막 말고 놓고 서로 친구처럼 지냈다. 그러다가 제가 현실로 서울로 돌아와서 지은이 인스타를 한 번 봤는데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더라. 상상도 못 하게 많이 있더라. 지은이는 연예인이고 저는 일반인이라는 걸 서울에 와서 그때 느꼈다. 촬영할 때는 연예인이란 생각을 못 했었다. 그냥 수수한 친구, 새로 사귄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울에 와서 연락할 생각을 못 했다"라고 아이유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제주도에서 제주도에만 있는 제주 캔들을 사고 싶다고 지은이하고 (효리)언니한테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날 밥 먹고 뭐 하느라고 늦어서 제주 캔들을 못 샀다. 촬영 끝나고 서울로 돌아왔는데, 며칠 있다가 지은이에게 연락이 왔다. 제주 캔들 사진을 찍어 메시지를 보냈더라. ‘제주도에 놀러 왔는데 제주 캔들을 보니 네 생각이 난다’라며 먼저 연락을 해줬다. ‘진짜 지은이 완전 착하네, 내 생각도 해주네’란 생각을 했다. 연락해준 거 자체가 너무 고마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정담이는 “제가 그전부터 스토어팜을 열어서 옷을 판매하는 걸 배우는 과정에 있었다. ‘효리네 민박’ 촬영 끝나고 오픈하게 됐다. 나중에 친구를 마켓을 열었는데, 어떤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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