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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은퇴 후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2월 14일 방송된 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찬호가 은퇴 후 이야기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야구 선수 은퇴 후 약간의 두려움, 걱정 이런 것들이 작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국대 메이저리거 124승, 선수생활때는 영웅이다 최고다 사람들이 나의 잘한 것을 이야기했으나 은퇴하면서 무기력하고 짜증나고 관심이 떨어지는 삶으로 변해가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실업자의 길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육아하면서 눈물 한 방울 찔금 흘리고 또 설거지하면서도, 류현진 경기보니까 부러워서 눈물 찔금. 화려했던 과거에 이런 시간이 있으니 더 그리워지고 그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찬호는 은퇴 후 우울증에 걸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힘든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워 죽을
그는 "이 분야를 통해서 저를 다시 찾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며 현재 프로 골퍼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