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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영. 사진|김소영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골절상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김소영은 13일 SNS에 “제가 어젯밤에 집안 정리를 하다가 작은 골절상을 입었다”며 “생전 안 가본 응급실에 다녀오고 월요일까지는 움직이지 말라고 해 이번 주말은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휴 기간에 아기 보면서 완벽하게 이삿짐 정리 해놓으려고, 월요일부터 오픈 제품들이 많아 틈틈이 원격근무 한다고 조심성 없이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또 김소영은 14일 “어젯밤엔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서 대기하는데, 연휴가 지나 월요일에나 적절한 처치가 가능하단 말을 듣고. 아프다거나 힘들다기보다, 이로 인해 월요일에 미뤄질 일들이 생각나 마음이 꽤 불편해졌다. 결국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기분 나빠한다고 빨리 낫는 것도 아니고”라며 마음을 추스렸다.
그러면서 “덕분에 거동이 불편해져 오늘 낮에는 미뤄뒀던 인강을 들었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리텐션 등 이야기를 듣다가 다들 이렇게 분석과 계산을 가지고 사업을 하나, 지금 내가 방향도 모르고 뛰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르는 건 맞고 어쨌든 생존하고 조금씩은 성장하고 있지 않나, 차츰 배워가야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다음은 김소영 SNS 전문
여러분 클하/인스타라이브 어디서 만날 지 투표했었죠? 고민상담을 늘 양방향으로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서 관심이 가긴 했지만, 아직 이용하지 않는 분이 많고, 띵구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참여하시는 게 저에겐 제일 중요하기에 결론적으로 인스타 라이브 예정이었고요.
제가 어젯밤에 집안 정리를 하다가 작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굳이 말씀드릴 필요 없을 만큼 작은 일인데, 혹시 왜 못하는지 서운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Tmi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생전 안 가본 응급실에 다녀오고 월요일까지는 움직이지 말라고 해 이번 주말은 자중하겠습니다
연휴 기간에 아기 보면서 완벽하게 이삿짐 정리 해놓으려고, 월요일부터 오픈 제품들이 많아 틈틈이 원격근무 한다고 조심성 없이 서둘렀네요. 여러분도 늘 조심하세요. 저도 보고 싶어요. 그동안 고민소리 잘 모으고 있어요!
다음은 김소영 SNS 전문
아기를 재우고 장부 정리 중인데, 몇 주 밀렸더니 또 아쉬운 점이 보였다. 이렇게 장부를 초보적인 수준으로, 현업에 밀려 정리하기 바쁜 내가 비즈니스 오너를 하는 것이 맞는지 불안해질 때가 있다. 그래도 설립이래 매월 빼놓지 않고 한다.
어젯밤엔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서 대기하는데, 연휴가 지나 월요일에나 적절한 처치가 가능하단 말을 듣고. 아프다거나 힘들다기보다, 이로 인해 월요일에 미뤄질 일들이 생각나 마음이 꽤 불편해졌다. 결국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기분 나빠한다고 빨리 낫는 것도 아니고.
덕분에 거동이 불편해져 오늘 낮에는 미뤄뒀던 인강을 들었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리텐션 등 이야기를 듣다가 다들 이렇게 분석과 계산을 가지고 사업을 하나, 지금 내가 방향도 모르고 뛰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르는 건 맞고 어쨌든 생존하고 조금씩은 성장하고 있지 않나, 차츰 배워가야지 뭐.
일하는 중간중간 클럽하우스를 들어서인가, 페북이나 커뮤니티 피드에서 각종 재계 뉴스를 보아서일까, 연휴임에도 뭔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우리가 올해 더 잘 할 수 있을지 추상적인 생각이 계속 떠다닌다. 구체적인 업무 고민을 할 때는 힘들지
어떤 날엔 이유 없이 모든 게 잘 될 것 같은 기분이고, 어떤 날엔 반대이지만. 잘 될 거란 믿음이 우선이고 계속 할 의지가 있기에 괜찮다고 생각하며.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