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러브씬넘버#’ 김영아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는 20대에서 40대까지 네 명의 주인공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겪는 여성들의 사랑, 연애, 가치관을 그린 옴니버스형 멜로드라마. 김영아는 극 중 다재다능한 베스트셀러 에세이 작가 전지성 역을 맡아 묵직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신스틸러로 맹활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42세 청경(박진희 분)편에서 지성은 유능한 가구 디자이너이자 자상한 남편 운범(지승현 분)의 정신적 외도로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청경의 선배이자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불안정한 감정선으로 청경과 대립하는 화란(차수연 분)의 유일한 친구로 등장해 극강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성은 운범과 화란의 정신적 외도로 충격받은 청경이 첫사랑이자 화란의 남편인 명운(현우성 분)과 맞불륜을 저지른 모든 상황을 들여다보듯 알고 있던 인물. 이에 지성의 “한 번쯤, 다른 남자한테 안겨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등의 예측 불가한 대화와 행동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러브씬넘버#’의 핵심 키맨으로 전편에 출연하는 김영아는 특유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바탕으로 상대를 흥미롭다는 듯 꿰뚫어 보는 깊은 눈빛과 미묘한 감정이 담긴 옅은 미소로 여유로운 카리스마 속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
김영아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에 뛰어난 대사 전달력은 물론, 미세하고 풍부한 표정 연기가 더해져 상황에 따른 감정선을 현실감있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남다른 연기 내공을 입증한 김영아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러브씬넘버#’는 웨이브를 통해 전편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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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