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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배우 이윤지가 개그우먼 故박지선을 떠올렸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년맞이 홈커밍 특집'을 맞아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한울은 아내 이윤지를 위해서 넓은 테라스가 있는 집을 선택했다고 이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한울은 치과의사인 절친을 초대해 테라스를 이윤지만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출연진 모두 감탄을 쏟았다.
특히 정한울은 육아에 지쳐서 매일 밤 와인을 마시는 이윤지의 모습에 마음 아프고 미안함이 컸다고. 정한울은 이윤지와 와인을 마시면서 “직업이 의사인데, 딴 사람만 치료해줬잖냐”라면서 이윤지를 위로하며 이야기를 들어줬다.
이에 이윤지가 그동안 가슴속에 응어리진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그는 "개인적으로 작년 말쯤, 먼저 떠난 친구 생각을 하면서 부디 내 마음속에서 잘 소화가 되기를.."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서 이윤지는 "친구가 그렇게 먼 길을 떠나게 됐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겹친 와중에 오빠한테 조언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는 워낙 감성충이기 때문에 혹시 힘들 수 있는 순간에 나한텐 오빠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이윤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후유증이 좀 있는 것 같다. 엄마 아니면 그 친구였다. 나랑 내 성격을 잘 알고 이쪽을 잘 아는 사람들이니까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각각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