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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밥심’ 배우 서이숙이 박은석과 '역적' 촬영 인연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데뷔 12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배우 박은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은석은 2012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시작으로 드라마 단역뿐 아니라 연극무대까지 범위를 넓힌 연기 열정을 털어놨다. 특히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붙여 탄생시킨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에서 여장까지 연기한 의욕을 전했다.
이때 "아들!"이라며 배우 서이숙이 깜짝 영상으로 인사했다. 서이숙은 2007년 작인 드라마 '역적'에서 박은석과 모자 관계로 출연한 바. 이어 서이숙은 "은석이의 장점은 가장 좋은 점을 꼽는다면 깔끔한 대사 처리다. 요즘 그 하우스(!)에서도 잘 제법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서이숙은 “너랑 나랑 '역적' 했을 때 코뼈 부러졌잖냐. 아팠을 텐데, 아픈 티도 안 내고 끝까지 찍더라. 내가 한 번 꼭 껴안아 준 거 같은데"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은석이 "말 한 마리가 움직여서 고삐를 잡으려고 다가갔는데 머리로 나를 쳤다. 시멘트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 잠깐 기절했다가 깼는데 내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였다더라. 촬영에 지장을 주면 안 되니까 괜찮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점점 얼굴에 느낌이 이상하더라. 왼쪽 얼굴이 많이 부어올랐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전했다.
이처럼 열정 넘치는 박은석의 연기 도전기를 듣던 MC 강호동은 “연예계 대표 열정 아이콘 유노윤호와 열정 대결을 붙여보고 싶다”고 박은석의 열정에 감탄했다. 이에 박은석도 유노윤호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눈길을 모았다.
한편,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은 ‘밥심’ 밸런스를 제대로 맞춰줄 신개념 밥심 충전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