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일당 15만원 택배하차 일용직→배우 복귀 준비 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최철호가 물류센터 일용직 생활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최철호는 8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 택배 물류센터 하차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근황을 전했다.
최철호는 지난해 말 방송을 통해 택배 물류센터 하차일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당시 5개월 정도 일했다는 그의 하루 일과는 오전 7시30분에 시작돼 다음날 오전 8시30분에 끝나는 스케줄. 하루 13시간 정도 일해 15만원 가량의 돈을 벌었다.
후배 폭행 논란 후 방송에서 멀어진 상태에서 벌인 사업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거액의 빚을 지고 집과 재산을 처분하게 된 것. 방송에서 최철호는 "아직도 부채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상당 부분 해결했다"면서 "보통 하루에 컨테이너 9~10대 분량을 하차한다"고 업무 강도를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현재는 택배 하차일을 그만 두고 크루즈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고도 전했다. 최철호는 "평소 알던 형님이 크루즈 회사 대표님이다. '왜 말을 안 했냐'고 하시면서 감사하게도 거처를 마련해주고 홍보직원으로 채용해주셨다"고 말했다.
배우 복귀도 준비 중이라고. 그는 "감사하게도 영화 제안이 들어왔다"며 "지금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제2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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