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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밥심’ 배우 박은석이 정일우와 대학 동기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미국 부호 로건 리 역을 맡았던 박은석이 지난주 이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주에 이어서 배우 박은석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강호동은 “한국행에 대해서 어머니 반응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은석은 “어머니는 대학만은 갔으면 좋겠다고, 대학 졸업이 조건이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은석은 한국에 곧바로 오게 되면서 대학 입학 준비에 필요한 시간도 돈도 없었다고. 급기야 자신이 아끼던 색소폰도 팔아서 실기 대신 노래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래를 한 소절 했더니 ‘됐습니다. 나가세요’ 3초만에 끝났다”고 당시를 전하며 허탈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후 박은석은 “끝났구나.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조마조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데 한 달 뒤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라고 반전 소식을 전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박은석은 06학번으로 서울예대에 입학하게 됐다.
이에 박은석은 ‘펜트하우스’의 구호동의 사투리로 “무슨 일이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은석은 “그래서 연극만 하고, 아직 뮤지컬은 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은석과 토크 도중 누군가 “은석이 형”이라고 불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박은석과 서울예대 06학번 동기였다. 이어 정일우는 “벌써 14년 전이다. 형 드라마도 잘 봤고, 공연도 잘 봤다”라면서 “근데 궁금한 게 하나 있다. 대학교 1학년 때, 2학기 끝날 즈음에 갑자기 잠수를 탔던 이유
이에 박은석은 “그때 제가 잠수를 탔다기보다 일우가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너무 잘 됐다”고 전했다. 이후 박은석은 “그뒤로 제가 바로 군에 자원입대하게 되면서 연락이 끊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은 ‘밥심’ 밸런스를 제대로 맞춰줄 신개념 밥심 충전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