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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겸 방송인 이수진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7일 이수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는 '작년.. 한강에 뛰어들 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수진은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먼저 "쌍꺼풀 수술을 했냐"는 질문에 이수진은 "어렸을 때 짝짝이 눈이었다. 화장을 할 때마다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 그래서 대학생 때 책값을 땡겨 먹고 수술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열심히 산다의 기준이 뭐냐"라는 질문에 이수진은 "옛날에는 무조건 엄청 큰 빌딩을 세워야 하고, 그 빌딩이 올라갈 때 내가 테이프 커팅하는 나의 모습이 성공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지금은 모두 허무해졌다. 지금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살고 싶어졌다. 나이 50을 기점으로 인생의 기준이 바꼈다"라고 설명했다.
만나면 안 되는 남자 유형에 대해서 말하기도 했다. 이수진은 "도박하는 남자, 때리는 남자, 욕하는 남자, 남한테 함부로 하는 남자"라고 언급하며 "누구한테나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 허드렛일하고 짐 들어주고 청소하는 이런 아줌마한테 막 하는 남자는 인간성이 개차반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수진은 "원래 남자는 1년 정도까지는 엄청 달달하다. 그때까지는 같이 살자, 애기 낳자 그러면서 모든 계획이 다 선다. 자기 전 재산을 다 줄 것처럼 그런다. 그런데 중간에 헤어졌다. 그럼 그냥 개차반이고, 쓰레기다"라며 "사람이 무서울 필요는 없다. 또 좋은 사람이 있다. 이게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생각해라. 주차창을 비워놔야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이런 게 들어온다"라고 조언했다.
이수진은 무교에서 기독교가 된 이유로 "제 실수로 막내 고양이가 머리를 다쳐서 뇌진탕이 왔었다. 주사 혈관을 찾아서 뇌압을 낮춰야 하는데 너무 아기라 혈관을 못 찾더라. 원래 교회만 가면 잠을 잤었는데, 간절히 엎드려서 기도를 하게 되더라. 그날부터 교회만 가면 울음이 터졌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너무 이게 우울증에 엄청 힘들 때 몸이 한강까지 가서 한강에서 누가 날 막 끌어당기는 거 같더라. 내일 아침에 눈 뜨고 싶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대 출신으로, 현재 서울 소재 치과를 운영 중이다. 동안 미모의 소유자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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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이수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