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혜란. 사진|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염혜란이 스크린에 돌아온다. ‘경이로운 소문’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가 무려 연이어 세 작품을 선보이며 ‘열일’을 이어간다.
염혜란은 최고 시청률 10.999%를 기록하고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힐러 추매옥 역을 맡아 활약했다. ‘경이로운 소문’을 끝마친 그는 영화 ‘새해전야’ ‘아이’ ‘빛과철’로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10일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에서는 하나뿐인 동생 용찬(이동휘)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로 등장한다.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이 작품에서 ‘믿보배’ 염혜란은 짧지만 강렬한 감동의 순간들을 만들어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같은 날 개봉하는 ‘아이’(감독 김현탁)에서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미자를 연기한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다. 그는 이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케미스트리의 정점을 찍는다.
↑ '새해전야'-'아이'-'빛과철' 스틸.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찬란 |
18일 개봉하는 ‘빛과 철’(감독 배종대)에서는 여태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한 매력의 영남으로 분한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았다. 염혜란은 극 중에서 동물적인 감각과 오랜 연기 내공의 격돌을 통해 숨 막히는 감정의 스펙터클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0년 극단 연우무대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진출해 맹활약 중인 염혜란.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 생활’, J
연이어 스크린 세 편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 염혜란이 보여줄 또 다른 얼굴과 연기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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