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처 |
'나의 판타집' 이선빈과 박기웅이 나만의 집 찾기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 에서는 박기웅, 이선빈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선빈의 출연에 장성규는 이선빈의 남자친구 이광수를 넌지시 물었고, 이선빈은 당황스러운듯 "키 큰 사람도 있다"며 답해 판타집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그렇기 시작된 판타집 찾기의 첫 선두주자는 바로 박기웅이었다. 박기웅은 "도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룸메이트이자 동생 박기승을 소개했다.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인 박기승 씨는 현재 간호사로 활동하며 취미로 도예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이윽고 이들이 원한 판타집은 하늘이 보이는 탁 트인 시야가 보장됨과 동시에 도예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에 박기웅은 "하늘이 보이는 집이다"며 "집을 참 잘 지었다"며 감탄했고, 독특한 예술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락방에서는 아늑함을, 테라스로 나오니 정원과 공간을 이어주는 회랑은 물론 동생이 원하던 도자기 공방까지 꽉 채워져 있어 두 사람을 만족시켰다. 게다가 박기웅이 원하던 음악감상실 또한 완벽하게 재현되어있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이 방문한 판타집은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집인만큼 예술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이선빈도 판타집 찾기에 나섰다. 성동구의 아파트에서 산다는 그의 집은 어둑한 분위기였다. 이에 이선빈은 "지하실 개인연습실 방에서 지냈었다. 현재는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다. 점점 외향적이었던 제가 집순이로 변했고, 집에 와도 쉬는 기분이 안든다. 집에서 뭘 하지 않게 되더라"라며 슬럼프를 고백했다.
이어 이선빈은 탁 트인 뷰와 햇살이 들어오면 좋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내 그가 도착한 판타집은 사계절을 품은 마당과 실내 정원으로 채워진 집이었다. 따뜻한 햇살은 물론 편안한 분위기가 더해져 이선빈을 제대로
한편 SBS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로망으로 꿈꾸던 '워너비 하우스(판타집)'와 똑같은 현실의 집을 찾아, 직접 살아보면서 자신이 꿈꾸는 판타지의 집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