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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동빈이 '암행어사'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박동빈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에서 비리 세력을 소탕하는 도적의 수장 ‘전계수’로 도적 무리를 진두지휘하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관찰사 변학수(장원영 분)의 비리와 악행이 끊이지 않자, “방법은 한 가지뿐일세. 관찰사를 없애는 것”이라며 단호한 반격 의지를 내보인 것. 박동빈은 날카로운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압도, 도적단과 함께 최후의 반란을 도모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불도저’처럼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치밀하게 변학수의 뒤를 쫓으며 투지를 불태우던 그는 “우린 계획대로 움직인다”라며 과감한 결단력을 드러내기도. 이어 복면을 한 채 기방에서 나오던 변학수의 무리를 습격했고, 성이범과 눈빛만으로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가슴 뜨거운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방송 말미에는 극한의 위기를 맞이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혈투를 벌이던 도중 호위병이 휘두른 칼에 맞아 치명상을 입은 것. 그는 위급한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변학수를 노리며 정의감을 불태워 시청자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렇듯 박동빈은 절정으로 치닫는 대립의 중심에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갔다.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액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박동빈의 활약은 오는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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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