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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블린 측이 소속 래퍼 칠린호미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소속사 그루블린은 3일 “칠린호미는 2월 2일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으며,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칠린호미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칠린호미는 지난 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면서 "눈치 보면서 왜 내가 이렇게 살지"라는 글을 올리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장을 남겨 팬들을 걱정을 샀다.
그는 이날 새벽 진행한 생방송에서도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였다. 그는 “내가 왜 너네 눈치를 봐야 하냐. X도 신경 안 쓸 거니까 그러면 꺼져라. 내 노래 듣지 마라”고 말했다. 또 故 래퍼 아이언의 죽음을 언급하며 “나도 죽을까? 지금 당장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릴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그루블린 측은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아직은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칠린호미가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모든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
한편 칠린호미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9’ 출연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trdk0114@mk.co.kr
래퍼 칠린호미. 사진l칠린호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