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축구선수 출신 감독 황선홍이 안정환에게 생색을 냈다.
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황선홍과 안정환의 자급자족 이야기가 펼쳐졌다.
황선홍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을 언급하며 “넌 나에게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이탈리아전 때 페널티킥 못 넣지 않았나. 설기현이 동점 골 못 넣었으면 끝나는 거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래서 맨날 기현이에게 고맙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황선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넌 나 아니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다. 외국에 이민 가야 한다. 나에게 감사해야 한다. 평생을 나랑 같이 다녀야 한다.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해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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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