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를 통해 힐링을 얻고 있음을 알렸다.
1일 오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난해 이혼 후 '같이 삽시다' 시즌2에 합류, 홀로서기 초보 모습을 보여준 혜은이는 "점점 좋아지고 있지 않나. 시즌1 때는 자격이 안 되어 못 했고 시즌2에 자격이 되어 왔는데, 나도 굉장히 생각 많이 하고 고민하며 왔다. 물론 좋아하는 분들, 왕언니(박원숙)도 좋아하고 영란이도 예뻐하며 왔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용기를 내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첫 편에서 내 모습을 보면서 계속 회차가 늘어나면서 내 모습이 바뀌는 것을 나 스스로도 봤다. 주위 친구들도 웃는 얼굴이 보기 좋다고 한다. 그러니까, 성공 한 것 아닌가 싶다"며 빙긋 웃었다.
주위에서 지켜본 혜은이에 대해 김영란은 "무대 위 혜은이 언니는 모든 사람의 우상 아닌가. 가수 생활 오래 하면서, 배우의 찐팬과 가수의 찐팬은 다르더라. 언니가 대단했구나 다시 한 번 느끼는데, 실제 생활에서의 혜은이 언니는 마음이 바다같이 넓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도 넓고,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언니다"고 극찬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시즌 2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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