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화영이 3년만 복귀 소감을 밝혔다.
1일 웨이브,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김영아와 김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박진희는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했다.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는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령대의 여주인공들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겪으며 연애, 사랑, 가치관에 대한 심리와 갈등을 심도있게 풀어냈다.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류화영은 "어떻게 보면 작품이나 캐릭이 배우에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에 캐스팅해줘서 감사하다. 이 작품을 사랑했고 좋았고 반가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년간 경험들이 좋은 양분이 된 것 같다. 잘 지낸 것 같더라. 연기를 해보니 그 시간들이 그냥 흘러가지만은 않았구나 경험 묻어 나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출연 중인 쌍둥이 언니 류효영과 연기적 교류가 있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서로 모니터링을 잘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밥이 되어라'를 봤는데 쌍둥이어도 성격 다르다보니 연기하는 것도 다르더라. 내가 언니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다. 결과치는 다를 것 같더라. 배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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