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가수 이애란이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는 146대 가왕에 도전하는 실력자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의 첫 번째 무대는 집콕과 샤샤샤가 승부를 겨뤘다.
집콕은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샤샤샤는 '대전 블루스'를 택해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완성했다. 투표 결과 16 대 5로 집콕이 샤샤샤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샤샤샤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백세인생'을 역주행 시킨 가수 이애란이었다.
MC 김성주는 "오늘 의상과 '백세인생' 무대 의상은 정말 많이 다르다"라며 반가워했고 이애란은 "그렇다.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도전했다. 한복 말고 짧은 치마 입어 봤다"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패널 신봉선도 "다리가 너무 예쁘시다"라며 감탄했다.
김성주는 "'백세인생'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스케줄이 하도 많으셔서 열흘에 한 번씩 엔진 오일을 교체하셨다더라"거 말했고 패널 김구라는 "그 정도면 (열흘마다) 최소 7000km 달린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애란은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전국에 행사를 다녔다. 차에서 쪽잠을 잔 적도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세인생'을 앙코르곡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백순 잔치하시면 ‘백세인생’을 불러드린다. 한 다섯 번 정도 다녀왔다. 가면 저 때문에 오래
한편, MBC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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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