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기간 휴가·외출이 제한된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편지 공모전 '새해엔 편지하소'에 총 3천759편이 접수됐다고 국방부가 오늘(1일) 밝혔습니다.
해군 복무 중인 박보검 일병도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응모했습니다.
국방부는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새아버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대상을 받은 공군 군수사령부 군악대 소속 남의관 상병을 포함한 2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3박 4일의 휴가가 지급되며 편지 수신인에게는 설날인 오는 12일까지 편지와 함께 농·축·수산물로 구성된 선물 세트가 배송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포상휴가는 군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제한이 풀리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불가피할 경우 전역 전 휴가에 붙여서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