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박 2일" 방송 캡처 |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시청률 11.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네 번째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다음 이야기가 공개된 순간에는 15.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4.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해 주말 밤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1년 ‘1박 2일’의 공식 포스터 촬영을 위해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멤버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평소와는 달리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한 멤버들의 런웨이로 여정이 시작됐다. ‘숨멎’ 슈트핏을 자랑한 김선호와 라비,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연정훈과 김종민의 모델 워킹 그리고 카메라마다 사랑의 총알을 쏘며 등장한 딘딘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문세윤은 거대한 실루엣만으로도 멤버들의 감탄을 터뜨려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올렸다.
여섯 남자는 새벽안개를 배경으로 첫 번째 포스터 촬영을 진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두 번째 촬영 콘셉트로 영화 ‘가위손’과 배역들이 공개됐고, 고난도 분장을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모든 멤버들이 게임 소품으로 나온 소시지만은 먹을 수 있게 해달라며 상대방에게 애원하는 가운데, 문세윤은 누구보다 빠르게 게임을 마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해진 배역으로 메이크업하는 순간에도 문세윤의 활약은 빛을 발했다. 캐릭터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 복고 메이크업부터 서열이 존재하는 분장실 상황극까지 폭소를 유발하는 희극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가위손으로 변신한 김종민, 여장 캐릭터와 착붙 소화력을 보인 연정훈, 딘딘과 라비까지 멤버들은 어느새 공식 포스터 촬영을 잊고 캐릭터와 동화된 예능감을 뽐냈다.
이어진 ‘승강장 벽 뚫기’ 복불복 게임에서는 영화 ‘해리포터’의 배역과 점심 식사가 걸려있어 흥미로운 추리력을 발동시켰다. 딘딘은 “해리포터기 때문에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라며 4번으로 돌격해 호그와트 입학에 성공했고, 그의 추리에 솔깃한 김선호는 5번으로 돌진했지만 실패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식사 시간 도중 등장한 ‘추억의 젤리’ 디저트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갖가지 독특한 맛의 젤리를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