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판타집' 이동국이 큰딸 재시·재아와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에서는 딸들과 함께 판타집에서 시간을 보낸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재아와 테니스 경기를 하고, 재시와 시장에 가는 등 행복한 일상을 즐겼다. 이후 밤이 되고, 이동국은 딸들에게 "아빠랑 이렇게 3명이서 있으니 어떤 느낌이냐"라고 묻자 재시는 "새롭다. 3명이서 이렇게 있는 게 처음이지 않냐. 약간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어색하냐"라며 되묻기도 했다.
앞서 이동국은 판타집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 동생들이 태어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촬영하며 딸들과 보내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라며 "한 번은 재시가 울었다. '엄마, 아빠가 자기들이랑 시간을 못 보내고 설아, 수아, 시안이랑 같이 있는다. 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아직까지 아빠 엄마가 필요한 나이인데"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류수영은 "충분히 어린 나이인데도 더 어린 동생들 때문에 어른스러워져야 했던 것 같다"라고 하자 이동국은 "딸들이 태어나서 7년 동안 같이 있었지 않았냐. 그런데 그 이후 7년은 설아, 수아, 시안이와 함께 있으니 재시, 재아에게는 아빠가 없어진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재시는 "어색하지는 않지만, 계속 이렇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재아는 "처음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작했을 땐 안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됐다"라고 말했다. 재시는 "다른 애들 아빠들은 되게 맨날 집에 있어서 만나면 '우리 아빠 이거 사줬다' 하는데, 그런 게 부러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듣던 이동국은 "아
한편, '나의 판타집'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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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