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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방송화면 캡처 |
‘트롯파이터’가 역대급의 대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7일 방송된 MBN '트롯파이터'에서는 현숙, 문연주와 같은 레전드 무대는 물론 90년대 하이틴 스타 이지훈과 박형준, 안방의 아이돌 김사권과 진짜 아이돌 선율의 대결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선보였다.
이날은 1라운드부터 뜨거웠다. 바로 가수 현숙이 등장했기 때문. 현숙은 '요즘여자 요즘남자'를 부르고 94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문연주가 등장해 '도련님'을 맛깔나게 불러 93점을 받았다. 승리는 현숙에게 돌아갔다.
2라운드에서는 '아버지'라는 주제로 대결을 그려냈다. 강진과 손헌수가 '막걸리 한잔'을 듀엣으로 부르며 구성진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에 박현빈이 맞서듯 슬리피와 함께 '샤방샤방'을 부르며 한껏 더 흥을 돋구었다.
3라운드에서는 배우 김산호의 등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딸을 위해 트로트를 부르고 싶다는 그는 첫 소절부터 이색적인 보이스를 자랑했다. 그는 '카스바의 여인'을 마치 뮤지컬 무대처럼 꾸며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산호의 상대는 박세욱 대표였다.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조용필의 '허공'을 불렀으나, 김산호에게 패배했다.
90년대 감성 물씬 풍기는 무대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가수 이지훈과 박형준의 대결은 그 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이어 이지훈은 진시몬의 '낯설은 아쉬움'을 불렀고, 박형준은 자신이 출연했더 '마지막 승부' OST에 맞춰 특별한 무대를 이끌어냈다.
안방극장의 아이돌 배우 김사권도 출연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완벽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다함께 차차차'를 부르고 88점을 받았다. 이어 마지막 듀엣 대결로 이지훈과 김창렬이 '꽃바람 여인'을 부르고, 91점을 받았다. 이들의 상대는 박광현과 박상우로 '멋진인생'을 부르고 92점을 받으면서 마지
한편 MBN '트롯파이터'는 '보이스트롯'의 우승자 박세욱과 이슈메이커 김창열이 각각 가상의 기획사를 설립, 매주 새로운 가수, 배우, 아이돌, 개그맨, 스포츠 스타 등을 영입해 뽕끼 넘치는 '트로트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