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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 자기님을 만났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보이지 않는 영웅, '언성 히어로' 특집으로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촬영 장소를 찾아 지구 스무 바퀴를 돌았다는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 씨를 만났다. 그는 “대학 동기 셋이랑 회사를 차렸다. 그중에 한 분과 결혼했는데 아내가 됐다”면서 “여왕벌을 모시고 살던 일벌이었는데 왕누나였던 사람이 바로 아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이 “누나한테 픽 당한 거군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태영 씨는 요즘 일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그는 “일단 인터넷 지도로 검색을 해보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휴대폰의 서치량이 어마어마하다. 미국 국방성인 펜타곤의 정보량도 비슷하다”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영화 ‘타짜’의 경우 직접 올로케로 했다면서 “76개의 장소면 그 장소당 10개 장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70년대 건물일 것, 2~3층 높이일 것, 건물 사이가 사람이 건너뛸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울 것” 등 감독이 주문한 사항을 찾아 전국을 헤맸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태영 씨는 “인천, 안산, 군산 찾다가 전주까지 가서 거의 포기 직전, 3개월을 찾다가 전주 콩나물 국밥집에서 밥을 먹다가 감독님이 말한 모든 상황의 장소가 딱
‘타짜’ 이외에도 ‘아저씨’, ‘내부자들’, ‘추격자’ 등 김태영 씨의 발길이 닿은 작품만 3,000편이 넘는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