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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국내 최초 정신과 의사 형제 양재진·양재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송은이는 "두 분 다 의대를 간 걸 보면 공부를 굉장히 잘했을 때 어머니의 특별한 교육법이 있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형 양재진은 "풀어 놓고 '난 널 믿어'라는 무한 신뢰가 있었다. 내가 사고를 칠 때도 '엄마는 너를 믿는다. 항상 제자리로 돌아올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답했다.
MC 김희철이 "학생들은 학교 가기 싫다는 이야기 많이 하잖나. 그때는 어떻게 반응하셨나"라고 묻자 동생 양재웅은 "그건 내가 많이 했던 말이다. 엄마는 그냥 '가지마'라고 하셨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형과 누나는 이미 대학생이었다. 그래서 나도 마인드는 대학생인 줄 알았다"라며 자체 휴강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공부도 하고 싶은 거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성적이 점점 떨어졌는데 어머니는 공부 재촉을 안하셨다. 당시 공부에 대한 흥미가 정말 없었던 나를 데리고 전주로 내려가셨다. 거기서 아무 생각 없이 시험을 봤는데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한 거다. 그래서 다시
한편,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용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양재웅은 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에 소속돼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하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