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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지플랫이 '비디오스타'에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씬스틸러, 니씬 내씬 내씬도 내씬!' 특집으로 꾸며져 송영규, 김대희, 이정현, 박승민, 지플랫이 출연했다.
고(故) 배우 최진실의 아들 지플랫은 "날 하찮게 대해달라"고 너스레를 떨며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플랫은 "연기자 대신 가수를 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MC들의 질문에 "대를 이어야겠다는 마음도 없지 않았다. 가족들이 연예계 활동을 했다보니 가졌던 꿈들도 연기자, 감독, 가수 같은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저랑 안맞는다고 느꼈다. 연기는 대본에 맞춰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음악은 제가 원하는 대로 감정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정 표출이 서툴렀던 저한테는 그게 좀더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플랫은 또 "어머니가 살아 계셨더라도 연기자를 하라고 강요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플랫은 또 데뷔곡 '디자이너'가 낯설다면서 "1년 전 만든 디자이너 원곡이 있었다. 데뷔곡으로는 어둡다는 의견 때문에 밝은 분위기로 편곡했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 때문에 데뷔곡이지만 데뷔 전 3번밖에 들어보지 못했다고. 지플랫은 "제 감성과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편곡과 멀어졌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원곡 버전을 공개해 MC들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MC들은 또 "'내가 '쇼미더머니' 나가면 무조건 1등이다'라는 말을 한게 맞냐"고 물었고 지플랫은 "지금 한 말이 아니고 음악 처음 시작했을 때다. 2018년 즈음"이라면서 쑥스러워했다. 그러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