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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영국부부 최성국과 박선영이 첫 합방으로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 친구 최제우(최창민)와 신효범, 박선영, 이연수, 강경헌, 안혜경, 김도균, 김광규, 구본승, 최민용, 최성국이 대전 겨울 여행에 함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친구 최창민이 알려준 계절별 띠로 세 그룹으로 나뉜 청춘들은 새해 일출과 설거지 내기를 걸고 ‘빙고 게임’을 시작했다. 신효범-구본승-최민용-최창민 한 팀, 김광규-강경헌-안혜경이 한 팀, 박선영-이연수-김도균-최성국이 팀을 이뤘고 몸풀기로 연인과 하고 싶은 데이트 코스로 3팀의빙고 판을 완성했다.
최민용은 "이게 뭐라고 떨리냐. 하고 싶은 걸 적다 보니 설렌다"고 수줍게 고백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안혜경 팀은 '한강공원에서 치맥 먹기', 팔게개 등을 언급하자 최민용이 "읽씹"을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읽씹’은 문자 메시지를 읽고도 답하지 않는 것. 또한 차박, 멀티방 가기 등의 트렌디한 데이트가 나와 최성국을 당황케 했다.
연인과 로망 데이트와 달리 최성국은 "연인이니까 이별도 나올 수 있다"면서 이별에 이어 양다리, 상견례까지 현실 연인의 무리수 발언으로 재미를 안겼다. 이에 새 친구 최창민이 "연초부터 양다리가 뭐냐”고 발끈하며 폭소를 터트렸다. 그 사이, 현실 연애 팀인 최성국 팀이 가장 먼저 빙고를 외쳐 승리했다.
본격적으로 일출과 아침 당번을 걸고 '신혼여행 가고 싶은 나라'를 밝히며 가고 싶은 이유도 공개했다. 구본승의 브루나이부터 UAE, 모나코, 그린란드, 케냐, 쿠바, 터키, 멕시코 등 다양한 나라들로 방구석 신혼여행에 대한 설렘을 안겼다.
특히 강경헌은 치안이 안 좋은 엘살바도르를 신혼여행지로 꼽아 궁금증을 모았다. 이에 대해 강경헌은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는 아이가 엘살바도르에 살고 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이집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의 나라로 청춘들은 대리 만족하며 상상 여행을 즐겼다. 빙고 결과, 신효범 팀이 우승, 김도균 팀이 준우승, 김광규 팀이 꼴등을 차지했다.
이후 잠자리를 위해 각자 방으로 향한 가운데, 최성국이 "선영이가 팔베개를 하러 들어오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고 박선영이 누워있는 최성국 옆에 진짜로 앉아서 스킨로션을 바르며 흡사 중년 부부의 모습을 연출하며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최성국은 "오늘 선영이랑 첫날밤이네"라고 장난을 치자 박선영도 "야 좋냐?"라고 발을 뻗어 킥을 날리며 폭소를 안겼다. 이에 최성국이 "옆에 광규 형 있다"고 하자, 박선영은 "오빠 소리(?) 안 낼게"라고 재치 넘치는 49금 토크로 응수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광규와 최창민이 씻으러 간 사이, 단둘이 방에 남은 박선영과 최성국. 박선영은 이것저것 물건들을 정리하자 최성국이 박선영을 의식하며 쳐다봤다. 때마침 최창민이 돌아오자, 최성국은 "저 안쪽으로 갈 수 있냐"라며 최창민을 따뜻한 쪽으로 보냈다. 이어 김광규까지 안쪽으로 자리를 만들어주고 4명이 합방한 가운데, 최성국과 박선영이 나란히 머리를 두고 합방을 하게 됐다.
이날 새벽, 최성국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더니 박선영 쪽으로 한쪽 발을 올렸다가 멈칫하며 의식한 모습을 보이며 영국부부의 묘한 첫날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의 합방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이 놀라워하자 박선영은 "방이 좁았다, 여자 다섯 명이 잘 수가 없어서 여기서 잤다"고 설명하자 최성국은 "네가 자꾸 내 품으로 파고 드니까 (잠을 못 잤다)"고 말해 김도균이 당황해 동공 지진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일출을 보게 된 김도균 팀은 아쉽게도 첫눈을 맞고 집으로 복귀했고, 일찍 일어난 최창민은 눈 구경을 한 뒤, 아침 당번을 맡은 김광규 팀에 일손을 보탰다. 최창민이 손을 곧게 펴지 못하고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에 대해 최창민은 "일용직을 하다가 다친 이후로 펴지지 않는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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