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박해미가 전남편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겸 감독 박해미가 출연했다.
박해미는 “‘아침마당’에는 4년 만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미는 “사실 2년 전에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생방송에 출연하기 바로 전날 새벽에 그 사건이 터졌다. 다음 날, 그 전날 방송 스케줄이 잡혀있었는데 일이 터지니까 경황이 없었다. 내일 새벽부터 촬영이, 생방송이 있는데 라는 생각과 모든 것이 넘쳤다. 사실 죄송했다. 빚 갚으러 나왔다”고 설명했다.
MC들은 “저희도 방송 전날 유명 여배우 남편이 음주운전 사고를 접했다. 저희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박해미의 전남편 황민이 2018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동승자 2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박해미는 “저는 걱정이 된 게 생방송이니까 방송 펑크나 마찬가지 아닌가. 제작진이 어떻게 해결했을까 걱정했다 싶었다”며 ‘아침마당’ 팀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MC들은 “제작진이 하루 전날이 잘 마무리해서 넘어갔다”고 이야기했다.
패널 김정연은 “내가 사과한다. 피해자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박해미는 “상식이다. 상식 속에서 생각하고 행동한 거다. 그게 당연한 거였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었다. 제가 욕심을 부렸다면 위에서 저를 용서하지 않았을 거다. 피해가는 게 아니라 맞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하는 것 자체가 비굴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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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