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종영] 역시 OCN, 한국형 히어로물 완성…시즌2 기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역시 OCN이다. ‘경이로운 소문’이 한국형 히어로물의 성공적 완성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마지막회에서 카운터즈 소문(조병규 분), 가모탁(유준상 분), 추매옥(염혜란 분), 도하나(김세정 분)는 신명휘(최광일 분) 안에 있는 악귀를 융으로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신명휘는 소문을 막기 위해 소문의 조부모를 인질로 삼았다. 가모탁, 추매옥, 도하나는 소문을 도왔고, 소문은 성공적으로 신명휘를 융으로 소환했다. 소문의 조부모 역시 무사히 구출에 성공했다. 악귀 시절의 기억을 모두 잊은 신명휘는 자신이 여태까지 벌였던 죄값을 치르게 됐다.
소문은 약속대로 악귀 안에 잡혀 있던 부모 소권(전석호 분)과 문영(손여은 분)과 재회했다. 소문 역시 "사실 두 분이 이렇게 된 거 내 탓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항상 거짓말해서 죄송하다. 정말 사랑한다"며 눈물로 애정을 드러냈다.
무사히 악귀를 융으로 소환한 카운터즈는 전국을 돌면서 전국에 있는 악귀들을 잡으러 다니기 시작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수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휴먼 히어로물.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극악무도한 영혼들과 이에 맞서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각기 다른 독보적인 능력으로 악귀를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다.
‘경이로운 소문’은 원작 웹툰을 드라마로 완벽하게 옮겨놓은 듯한 높은 싱크로율과 조병규를 비롯해 유준상, 염혜란, 김세정 등 카운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과 호흡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은 OCN 개국 이래 첫 시청률 10% 돌파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1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 평균 10.6% 최고 11.4%를 기록했다. OCN 개국 이래 첫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는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과 OCN 최고 시청률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시청률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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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