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행이 씨름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장사F4 사부들을 맞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씨름판에서 모이게 된 멤버들은 “얼마 전 K본부에서 한 씨름 프로그램을 보니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더라”며 “요즘은 다들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동현, 이승기, 차은우, 신성록, 양세형을 불러 순서대로 1~5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여주며 “오늘의 사부님들이 예상 순위를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제일 무서운 상대는 차은우”라며 “신체적인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양세형 역시 “은우는 만능”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김동현은 “하지만 그 안에 어리버리함도 좀 있다”며 웃었다.
이날 박정우는 씨름 체급에 대해 "산의 높이에 비유했다. 태백, 금강, 한라, 백두산 순서다"라고 설명했다. 임태혁도 "4체급 통틀어서 대결을 펼치는 게 천하장사 대회다. 계급장 떼고 붙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씨름의 매력은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기는 거다. 기술만 있다면 체급 차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성록은 "씨름선수 몸이 조각 같을 줄 몰랐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승기는 박정우의 별명을 언급했다. 그는 "씨름판의 다비드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정우는 "씨름 프로그램할 때 팬들이 지어줬다. 근데 쑥스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선행은 씨름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하교길에 우연히 씨름하는 걸 보고 저걸 해야겠다 생각을 했다. 초등학교 2학년때 씨름하는 걸 처음 보고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찬은 처음부터 잘 했던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허선행은 "난 천재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이에 노범수는 "그건 아닌 것 같은데"라며 그를 비웃었다.
이승기는 "노범수 장사는 두 체급 장사를 석권했는데 더 천재 아니냐"라고 물었고, 허선행은 "그냥 운대 맞은 거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노범수는 "2020년에 나한테 모든 시합을 다 졌다"라며 자신이 더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허선행은 "난 더 어리고 최연소다"라고 했다. 그리고 노범수는 "그래봤자 한 살 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던 두 사람은 시합을 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임태혁은 "작년 상대 전적이 범수가 더 좋으니까 범수가 이길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이에 허선행은 "다 상
이날 두 장사의 대결은 노범수 장사의 배지기로 허선행 장사에 바로 먹혀들어가며 노범수 장사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